생활에 필요한 정보공유기

오늘도 역시 우리는 저녁에 회를 배달시켜 먹었다. 워낙 회를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는데 우릴 만족시킨곳이 없어서 매번 다른곳에서 시켜먹는다. 오늘도 배민 리뷰가 좋은곳에서 시켰는데 총각네횟집이 리뷰가 좋아보여서 배달시켰다.

우린 모듬회(대)를 시켰는데 연어+우럭+광어+제철활어(숭어)가 도착했다.
회의 퀄리티는 나쁘지않았다. 두깨도 적당하고 신선도도 괜찮아서 맛있었다. 특히 숭어와 광어지느러미가 식감도 좋고 고소한맛도 강해서 제일 맛있었다!!

여긴 스끼다시가 좀 부실한데 그래도 다른곳과 차별화 된것은 감자고로케와 후식과일을 준다는것!! 저 감자고로케는 별 기대안했는데 아주 맛이 좋았다. 감자가 간도 적당하고 포슬포슬해서 돈주고 사먹어도 될만큼 맛있다!!후식과일은 귤과 방울토마토가 들어있는데 딱 후식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게 들어있어서 회를 다먹고 마무리로 입가심 하기에 좋다.
스끼다시가 많거나 회가 엄청 맛있거나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단골 횟집이 없다면 한번쯤 시켜먹어볼만한 곳인것 같다.

우리는 회를 좋아해서 자주 회를 배달시켜 먹는다. 예전에는 단골로 시켜먹던 곳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어디서 시킬까 하다가 리뷰가 좋았던 어사출또에서 시키게 되었다.

우리는 대자를 시켰다. 하지만 배달이 도착하고 받아보는 순간 의구심이 들었다.

이게 받자마자 찍은건데 가운데가 텅 비어있다... 이게 뭘까... 보통 배달중에 한쪽으로 쏠리거나 하면 그 쏠린 방향에는 양이 많이 쌓여있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하다...
진짜 전화해서 따지고 싶었지만 귀찮아서 포기
회가 두껍지도 않았고 맛은 쏘쏘했지만 저렇게 되어있는걸 보고 바로 땡탈락이었다.

보통 회가 부족하면 스끼다시로 커버를 하는데 여긴 스끼다시도 그닥...

얘는 회무침인데 얘는 그나마 맛있었다. 회가 많이 들어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양념장이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둘이 대자를 먹었는데 아쉽게 먹은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이젠 안시켜먹으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말았다.
나처럼 구리에서 회 시켜드실분이라면 여기는 피하길 바란다

집근처에 깔끔하게 코스로 나오는 일식집이 있어서 중요한날에 가끔 가는데 이번 주말에 급 땡겨서 다녀왔다.

가게 입구에 들어가기전에 저렇게 크게 메뉴판이 있었다. 저기에 나와있는 메뉴판은 일부만 적혀있는것이고 방안에 들어가면 전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을 가져다준다.(이건 깜빡하고 못찍었다ㅠㅠ)

가게 안에들어가면 저렇게 양쪽으로 방들이 하나씩 따로 있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저희는 두명과 애기한명이서 가서 작은방으로 들어갔는데 사람이 많으면 더 큰방으로 배정된다. 우리는 메뉴판에 있는 저녁코스 A로 주문했다. A,B,C코스로 나뉘어져있고 각각 1인당 2만5천원,3만원,4만원이다.

푸딩처럼 부드러운데 안에는 맛살이 들어있는 계란찜이다. 계란찜에 맛살이 들어있는건 처음이지만 잘어울리고 맛있는 에피타이저.

각종 채소와 잘게 썰은 회가 초장 소스에 버무러진 회무침. 맛이 없을 수 없다.

이건 딸기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인데 생각보다 딸기드레싱이 맛이 좋아서 이것도 순삭했다ㅎㅎ

이건 뭐 어느 횟집을 가더라도 나오는 콘치즈. 여기도 맛살이 들어있는데 어색하지않고 맛이 잘 어울린다.

이제 회가 드디어 나왔다. 광어와 연어가 나왔는데 싱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뭐 맛은 쏘쏘한편!!

새우찜과 멍게가 나오는데 이것도 그냥 쏘쏘한정도? 평범한 맛이다.

새우초밥과 광어초밥, 김치김밥이 나오는데 이것도 참...맛은 평범하다. 와 하고 맛있는 메뉴는 없는듯...

자~ 여기서 드디어 제일 맛있게 먹은 코스메뉴가 나온다. 꽁치구이와 이름모를 작은생선 두마리가 구워져서 나오는데 꽁치도 맛있었지만 저 작은생선이 진짜 맛있었다. 가시까지 통으로 먹는 생선인데 알이 꽉차있는지라 너무 맛있었다. 이것만 더 리필해서 먹고싶었을정도!!

고구마튀김과 깻잎튀김. 고구마튀김은 달고 맛있었는데 깻잎튀김은 굳이 왜 깻잎을 튀겼을까 생각들었다. 튀김옷 맛만 나는 튀김ㅎㅎ

알밥이 나온다. 평범한 알밥인데 맛만 보게끔 적게 나오고 김치가 섞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매콤달달하니 맛이 좋다.

마무리로 매운탕이 나온다. 매운탕은 살이 많지는 않지만 콩나물과 무가 많이 들어있어서 시원칼칼한 맛이 강하다. 마무리하기에는 딱이지않나 싶은 맛!!

매운탕까지 다먹으면 이제 후식으로 매실음료가 나오는데 그냥 시중에 파는 음료라고 하셨다. 맛도 딱 초록매실 맛이다ㅋㅋ
여기는 원래 죽도 라는 이름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다도 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이름말고 따로 바뀐건 없는것같은데 가격이 저렴한편이 아니고 맛도 확 뛰어난편은 아니기에 중요한 손님이나 부모님모시고 조용히 식사대접 할때 가면 좋은곳 같다.

저녁에 뭘 먹을까 하다가 급 회가 땡겨서 국민회포차에서 바로 모듬회 중짜를 주문했다. 보통 회를 많이 먹는 스타일이면 스끼다시를 신경 안쓰지만 우린 스끼다시파라 스끼다시를 많이주는 국민회포차에서 시켰다.

모듬회 중이 3만원이면 비싼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즘 진짜 뭘 먹기만해도 2~3만원은 그냥 넘는데 회가 중짜리에 3만원이면 괜찮은 가격같다. 회는 보통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보통 50분정도는 걸리는것 같다.

보면 회에서 윤기가 흐른다. 그만큼 싱싱하다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 일단 두깨가 합격이다. 회는 두깨가 생명이라 했는데 두깨가 적당해서 씹는 식감이 아주좋다.
연어는 맨 왼쪽에 조금만 있는데 많이먹으면 느끼할수 있어서 일부로 비중을 조금만 둔게 아닌가 싶다.

이제 스끼다시로 넘어가보자. 낙지,새우, 조개가 있는데 맛은 대충 생각하고있는 그런맛이다. 막 특별하게 맛있거나 맛없거나 하지는 않으나 회를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먹거나 회먹기 전에 에피타이저용으로도 좋다. 새우는 약간 간장새우에 가까운듯.

이름은 뭔지 모르겠으나 맛있었던 생선. 살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짭짤하니 회가 물릴때쯤 한번씩 먹으니 좋았다.

이건 날치알주먹밥인데 리뷰이벤트에 참여하면 서비르로 주는거다. 날치알에 김, 단무지, 밥을 섞어서 만들었는데 참기름도 섞여있는지 고소한향도 나고 맛도 아주 단짠단짠 맛있는밥이다.

이건 도시락이 들어있을법한 통에 있는건데 감자샐러드, 번데기, 백김치, 콘치즈, 비빔만두, 김치전이 있었다.
김치전은 시킬때마다 맛의 편차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맛이좋다. 콘치즈는 뭐 말할것도 없고 백김치는 광어나 우럭에 싸먹어도 별미이다. 감자샐러드랑 번데기는 다 아는 그맛이고 비빔만두는 소스가 상당히 매워서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비추천이지만 그래도 자칫 느끼할수 있는 회를 먹다가 중간중간 먹어주면 아주좋다!!

한상 차려놓고 풀샷찍었는데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 우리처럼 스끼다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시켜봐도 좋을것 같다. 참고로 둘은 중자시키면 배터지게먹고 3인이상이 넉넉히 먹으려면 대짜시키는게 나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