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필요한 정보공유기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맘스터치가 집근처에 있어서 자주간다. 자주가면서 신메뉴로 나오는 버거, 치킨종류 다 먹어봤는데 최근에 지나가다가 매장밖에 붙어있는 사진을 보니 신메뉴가 나온것이었다.그래서 오늘 바로 방문하여 포장을 해왔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코울슬로와 화이트치즈가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매장밖에서 봤던 사진에는 내가 멀리서 봐서 그런지 저게 안보였었다. 그래서 핫치킨버거라길래 단순히 매운양념치킨버거로 생각을 했었다.

한입 먹어보고나서야 알았다...코울슬로가 가득하다는것을...원래 잘 안먹는 코울슬로가 햄버거 안에 듬뿍있어서 한입 먹었을때 별로다 싶었다...근데 먹다보니 매콤한 치킨과 치즈랑 잘 어우러져서 나쁘지는 않았다.
그래도 내돈내산해서 먹을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다음부터는 그냥 싸이버거 먹을것같다. 약간 호불호가 강한 맛일것 같아 궁금한분은 한번 먹어봐도 좋을듯 싶다.

두번째 포장메뉴는 할라피뇨너겟이다. 이건 몇번 먹어봤던 메뉴인데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사먹는다.

크기는 용가리치킨너겟정도 크기이고 맛은 할라피뇨 이름답게 매콤짭짤한 맛이다. 그래서 간이 되있기때문에 소스를 안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소스 좋아하는 분들은 같이주는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이 좋다!!

먹다보니 맥주가 생각나서 바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냈다. 이게 맥주가 아니라 기타주류라고는 하는데 맥주맛이랑 비슷하니 난 그냥 맥주라 부른다ㅋㅋ햄버거 하나랑 너겟22조각, 맥주 1.5리터를 다 먹으니 배가 터질것같이 든든했다ㅋㅋ
혼자 간단하게 치맥하고 싶을때 너겟사서 맥주한잔하면 진짜 최고다!!

나는 핫도그를 원래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전 직장 근처에 명랑핫도그가 생긴이후로 푹 빠지게 되었다. 가격도 1500~2000원이면 여러 종류에 핫도그를 맛볼수 있었고 쌀가루 반죽을 이용해 바로바로 튀겨주는 맛에 거의 3일에 한번꼴로 엄청 먹었다. 집앞에 명랑핫도그가 있는데 평소에는 지나치기만 하다가 한번 들려서 포장해보았다.

일단 여긴 메뉴가 많아서 좋다. 다양한 맛을 맛볼수 있어서 좋은데 가격까지 착해서 참 좋다. 나는 치즈도 엄청 좋아하고 굵은 소세지도 좋아해서 통모짜와 점보핫도그를 주문했다.

포장을 하게되면 이렇게 종이봉투에 세워서 담아서 준다. 저렇게 하는건 아마 습기때문에 눅눅해지는걸 방지하는게 아닐까 싶다.

먼저 통모짜를 집어 들었다. 치즈는 식어서 굳는순간 맛도 떨어지기에 따뜻할때 바로 들어서 한입 먹었는데 저 사진처럼 치즈가 겁나 쭉~ 늘어난다!! 역시 통모짜라면 저정도는 늘어나줘야지ㅋㅋㅋ예전에 롯데리아에 모짜렐라 버거 광고할때처럼 엄청늘어난다. 아주 대만족!!
통모짜는 일반 모짜렐라 핫도그와는 다른점이 일반 모짜렐라 핫도그는 위에 반이 치즈,밑에 반은 명랑핫도그 천원짜리에 들어있는 저렴이 소세지가 들어있다.
반면에 통모짜는 소세지없이 다 치즈만 들어있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통모짜가 가격이 좀 더 비싸긴하지만 큰 차이없고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통모짜 추천한다!!

두번째는 점보 핫도그다. 이건 일반 천원짜리 기본 명랑핫도그와는 다른게 소세지가 차이가 난다. 소세지가 굵고 탱탱하며 육즙이 가득한 고급진 소세지가 들어있어서 소세지가 땡길땐 점보핫도그를 먹는다.
오늘은 치즈, 고급소세지가 땡겨서 둘다 먹었는데 이렇게 먹어도 5천원이 안하고 배도 꽤나 포만감이 찬다.

음료수는 당이 많아서 살찔거같아 맥주를 골라왔다. 핫맥(핫도그+맥주)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다. 블로그를 읽고 있는분들도 간단하게 맥주한잔할때 핫도그를 안주삼아 마셔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요즘 헬스를 다시 시작해서 퇴근후 뭐라도 하나 먹고 바로 헬스장으로 가는데 오늘은 뭘 먹을까 하다가 직장 바로 밑에 있는 빽다방으로 향했다. 원래는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음료가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운동 전 후로 무조건 챙겨먹는 단백질쉐이크가 빽다방에 출시된것이다. 맛은 바나나맛, 초코맛 두가지가 있고 어떤 재료가 들어가냐고 물어보니 쉐이크 파우더랑 우유, 얼음 이렇게만 들어간다고 한다.
다만 우유를 못먹는 분들은 말하면 두유로 바꿔서 넣어준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단백질 쉐이크의 원조격인 초코맛을 주문했고 주문한지 얼마안되서 바로 나왔다. 맛은 진한 초코우유맛이며 얼음을 갈아서 스무디 느낌이 난다. 단백질쉐이크가 아니더라도 당떨어질때 한잔씩 해도 될만큼 맛이 훌륭하다.
3천원에 단백질보충을 해주는 달달한 음료라니...역시 갓종원!!

단백질쉐이크 말고도 에너지 스무디라고 해서 두 종류도 같이 나왔는데 보면 파란건 파워라고 적혀있고 노란건 비타민이라 적혀있다. 약간 색만 보면 노란건 박카스맛이거나 비타500맛일것 같고 파란건 파워에이드 맛일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하루 권장량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하니 피곤하거나 싶을때 한잔씩 해도 될것같다.

항상 일끝나면 7시가 넘기 때문에 배고픈상태로 퇴근하게 되는데 오늘은 직장 바로 밑에 있는 싸다김밥으로 향했다. 여기는 주말마다 점심으로 김밥을 포장해먹는 곳이기도 하고 예전에는 점심시간에도 자주 이용했었다. 한동안 코로나도 그렇고 해서 안갔었는데 오랜만에 가보았다.
뭘 먹을까 하다가 같이 온 직장동료가 치즈떡볶이가 먹고싶다하여 분식컨셉으로 갔다.

일단 치즈떡볶이, 약간 국물떡볶이처럼 국물이 흥건한데 싸다김밥만의 특이한점은 떡이 짜리몽땅한게 아니라 면처럼 길다는것이다. 약간 우동사리보다 살짝 더 굵은데 떡이라 쫄깃쫄깃하다. 이런건 첨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국물양념 맛도 매콤달달하니 맛이 좋았고 치즈가 있으니 맛이 없을수 없는 떡볶이였다.

떡볶이가 있는곳에 튀김이 빠질수없지. 우린 모듬튀김도 같이 주문했다. 김말이, 새우튀김, 당면만두, 야채튀김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맛은 쏘쏘하다. 와 맛있다 이것도 아니고 맛없다 이것도 아닌 진짜 쏘쏘. 하지만 떡볶이양념에 찍어먹으면 존맛탱!! 역시 떡볶이와 튀김을 같이 먹는 이유가 있다. 튀김만 주문하는건 무조건 비추하고 튀김먹고 싶을땐 떡볶이도 같이 주문하면 좋을것 같다.

저 두개로는 배가 안찰것 같아 같이 주문했던 치즈돈까스. 이건 내가 싸다김밥에서 최애하는 메뉴인데 저 터질듯한 치즈를 보면 진짜 먹기전부터 맛있다. 6조각밖에 없기때문에 조금 비싼감이 없지않나 싶지만 먹어보면 싹다 잊혀진다. 그냥 저건 존맛탱이다. 싸다김밥 처음 가봤다 하면 무조건 이건 먹어보길 바란다. 괜히 최애하는 메뉴가 아니기에 무조건 추천추천!!
셋이서 저렇게 먹었는데 완전 배부르게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저녁먹기에는 좋았다. 여기에서 밥먹고 있으면 혼밥하는분들도 많은데 혼밥하기에도 좋은식당 같아서 나도 나중에 혼밥하러 와야겠다!!